기쁨의 찬송/찬양 찬송가

허사가

생명얻는 회개 2014. 11. 10. 23:53

허사가 가사

 

1.
세상만사 살피니 참헛되구나
부귀공명 장수는 무엇하리요
고대광실 높은집 문전옥답도
우리한번 죽으면 일장의춘몽

2.
홍안소년 미인들아 자랑치말고
영웅호걸 열사들아 뽐내지마라
유수같은 세월은 널 재촉하고
저적막한 공동묘지 널기다린다
 


3.토지많아 무엇해 나죽은 후에 삼척광중 일장지 넉넉하오며
의복많아 무엇해 나 떠나갈 때
수의한벌 관 한개 족지 않으랴


  4.땀흘리고 애를써 모아논 재물
안고가고 지고가나 헛수고로다
빈손들고 왔으니 또한 그같이
빈손들고 갈것이 명백치 않나

 
5.                                            6.
모든 육체 풀같이 섞어버리고       우리희망 무엔가 뜬세상 영화                                                                                   
그의영광 꽃같이 쇠잔하리라        분토같이 버리고 주님 따라가
모든 학문 지식도 그러하리니       천국낙원 영광중 평화의 세계

인간일생 경영이 바람잡이라        영원 무궁하도록 누리리로다.   
                                                     

 

 

[도움말] 한국의 무디라고 일컬어지는 세계적 부흥사인 이성봉목사님(1900.7.4-1965.8.2)이 애창해서 더욱 유명해진 곡으로서 당시 성도들의 신앙관을 엿볼 수 있다. 다소 허무주의적인 색깔이 베어 있으나, 인간은 영적인 존재이기에 누구나 일생중 한번쯤은 인생의 허무함을 느끼게 되는 법이다. 생존경쟁이 치열한 때 일수록 잠시 잠깐후에 가야할 영원한 세계를 바라볼 줄 아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삶의 지혜일 것이다.

 

 •작곡자 불명 •작사 : 이명직(李明稙)목사(1890.12.2-1973.3.30) •1951년판 임마누엘성가(이성봉저)에서 발췌했음 •1950년대 즐겨 부르던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