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사가 가사
1. 세상만사 살피니 참헛되구나 부귀공명 장수는 무엇하리요 고대광실 높은집 문전옥답도 우리한번 죽으면 일장의춘몽 |
2. 홍안소년 미인들아 자랑치말고 영웅호걸 열사들아 뽐내지마라 유수같은 세월은 널 재촉하고 저적막한 공동묘지 널기다린다 |
3.토지많아 무엇해 나죽은 후에 삼척광중 일장지 넉넉하오며 의복많아 무엇해 나 떠나갈 때 수의한벌 관 한개 족지 않으랴 |
4.땀흘리고 애를써 모아논 재물 안고가고 지고가나 헛수고로다빈손들고 왔으니 또한 그같이 빈손들고 갈것이 명백치 않나 |
모든 육체 풀같이 섞어버리고 우리희망 무엔가 뜬세상 영화 그의영광 꽃같이 쇠잔하리라 분토같이 버리고 주님 따라가 모든 학문 지식도 그러하리니 천국낙원 영광중 평화의 세계 인간일생 경영이 바람잡이라 영원 무궁하도록 누리리로다. |
[도움말] 한국의 무디라고 일컬어지는 세계적 부흥사인 이성봉목사님(1900.7.4-1965.8.2)이 애창해서 더욱 유명해진 곡으로서 당시 성도들의 신앙관을 엿볼 수 있다. 다소 허무주의적인 색깔이 베어 있으나, 인간은 영적인 존재이기에 누구나 일생중 한번쯤은 인생의 허무함을 느끼게 되는 법이다. 생존경쟁이 치열한 때 일수록 잠시 잠깐후에 가야할 영원한 세계를 바라볼 줄 아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삶의 지혜일 것이다.
•작곡자 불명 •작사 : 이명직(李明稙)목사(1890.12.2-1973.3.30) •1951년판 임마누엘성가(이성봉저)에서 발췌했음 •1950년대 즐겨 부르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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