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 신격화는 계속된다
교황의 즉위식은 다음과 같이 진행됩니다.
그의 이동용 성좌는 사람들 위로 높이들려 운반되는데,이처럼 교황이 사람들 위로 들린 성좌를 타고다니는 것은
왕이든,추기경이든,대통령이든,주교든,신부든 이 모든자들 위에 위치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그를 태운 성좌는 그의 바티칸 궁전과 성베드로 성당사이를 오가며 여러번 옮겨집니다.
첫째로, 그는 성좌를 타고 성베드로 성당에 옮겨져 큰 제단에 자리를 잡습니다.
여기서는 추기경들에 의해 그의 입,손,발에 입맞춤을 받는 경배를 받습니다.
두번째로 식스투스 예배당의 제단으로 옮겨지며, 세번재로 대제단에 옮겨진후,
네번째로 그레고리 예배당의 권좌로 옮겨져서 거기에 앉아 추기경들,대사들,국왕들의 경배를 받는데,
추기경들은 그의 손에 입을 맞추고 다른 사람들은 그의 무릎에 입을 맞춥니다.
다섯번째로 교황은 대제단에 옮겨진후 그 자신의 권좌에서 제5예배를 받습니다.
교황은 권좌에 오르고 세개의 관으로 치장된 삼중관을 쓰면서 다음과 같은 말을 듣게 됩니다.
"당신이 이 관을 쓸 때는 모든 왕들의 아버지이며,우주의 최고의 판단자이며
지상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대리,우리의 구세주임을 잊지 마소서"
이렇듯이 교황은 하나님으로 숭배받는자로 신격화되어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이 역겨운 작태보다 더한 행위가 있습니다.
수석추기경과 그밖에 추기경들이 교황의 복부에 입을 맞추고,
대주교와 주교들이 발에 입을 맞추는 것입니다.
교황의 자기를 높이는 행위가 하나님을 모독할뿐 아니라,
다른 인간들의 인간 가치마저도 훼손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위의 자리들 외에 교황의 자리중의 최고의 자리는 베드로의 권좌라고 불리는 자리입니다.
가톨릭은 대제단에서뿐만아니라, 교황의 권좌, 곧 베드로의 권좌 앞에도 분향을 하는데,
권좌에 분향하는 향의 양은 대제단에서 하나님께 바친다며 분향 하는 향의 양과 거의 같습니다.
즉, 교황은 분향받고 있으며, 그 분향받는 정도도 하나님이 분향받는 정도와 같은 것입니다.
이것은 가톨릭이 베드로의 권좌에 앉는 자를 지상에 있는 하나님으로 숭배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가톨릭에서는 교황을 분명히 하나님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교황 줄리어스 2세는 제5차 라테란 종교회의 제4회기에서
다음과 같이 인사를 받았습니다.
"당신은 보호자이며 구세주입니다. 당신은 지배자입니다.
궁극적으로 당신은 지상의 또다른 하나님(another God)입니다."
교황 비오 11세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내가 성스러운 아버지이며 지상의 하나님의 대리,그리스도의 대리임을 알라.
이것은 내가 지상의 하나님임을 이르는 것이노라"
가톨릭 종교법에서도 교황이 하나님으로 불립니다.
교황 그레고리12세의 칙령에서는 교황을 "주 하나님"으로 불렀습니다.
또한 교황 요한 22세는 교회법에서 "우리 주 하나님 교황"이라고 칭하여 졌습니다.
이는 1612년까지 교회법의 모든 인쇄판에 지속되었습니다.
교황 비오 10세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교황은 교황이라는 육체의 베일로 자신을 가리고 있는 예수그리스도 자신이다.
모든 사람이 그에게 복종해야 한다."
다음은 교황 보니파스 8세의 말입니다.
"로마교황은 모든 사람을 심판할 수 있다.
그러나 그는 아무에게도 판단받지 않는다.
또한 로마교황에게 복종함으로 모든 인류가 구원받는다는 사실을 확실하게 공포해야만 한다.
모든 만물이 그의 발 앞에 순종하리라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말씀은 나에게도 똑같이 해당된다.
나도 그리스도처럼 왕중왕의 권세를 가지고 있다.
나는 절대자이며 모든 것 위에 있는 자이다.
또한 하나님의 교회가 하나이듯이 하나님의 대리자인 나도 단 하나의 교회를 가지고 있다.
나는 하나님이 하시는 거의 모든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그러므로 너희는 나를 하나님 아닌 다른 무엇으로 만들려는가?"
교황으로 선출된후, 교황이 경배를 받는 곳 중에 한곳인 바티칸 그레고리 예배당의 아치에는
교황 알렉산더 6세의 말을 따라 다음과 같이 새겨놓았습니다.
"가톨릭 교회는 과거 황제 치하에서 위대했다.
이제 알렉산더 6세가 지배하는 로마는 더 위대하다.
전자는 인간이었고 후자는 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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