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제사장이 신을 만들다
말씀드렸듯이
구약시대 제사들을 예수님께서 단 한번의 희생으로 모두 성취하셨으므로,
더이상 제사가 필요없는데도 가톨릭은 구약시대처럼 제사를 계속해서 행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필요가 없는 데도 행하고 있을뿐 아니라,
가톨릭의 이 제사제도라는 것은 구약의 제사제도와도 완전히 다릅니다.
정체불명, 국적불명의 이런 해괴한 형식을 앞세워 복음을 부정하고 있는 것입니다.
즉, 오늘날 가톨릭은 유대인들처럼 구약의 율법에 근거한 제사로 복음을 거부하는것도 아니라,
구약성경에도 없는 새로운 율법적 제사를 만들어 복음을 거부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유대인처럼 율법주의자로 부를수도 없고, 신 율법주의자라고 불러야될 판입니다.
한마디로,가톨릭은 유대인의 율법주의도 아니고, 신약시대의 복음주의도 아닌,
변조된 율법을 가지고 복음을 거부하는 신 율법주의자, 곧 신 유대인으로 불러야 될 것입니다.
가톨릭에 의하면 이 새로운 제사를 집전하는 새로운 제사장은 가공할만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 제사장들, 곧 신부들이 하나님을 만들어내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신부들이 가톨릭의 제사인 미사를 집전하면서 빵을 가져다가 "이것은 내 몸이니라"라고 선언하면,
그 순간 빵이 예수님, 곧 하나님의 위격을 가진 존재로 변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기적은 이 세상 누구도 할 수 없고 오직 신부만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가톨릭의 주장에 따르면 신부가 주문을 외운 빵은 즉시 전체적이고도 완전한 진짜 예수님이 됩니다.
예수님의 영과 혼과 골육을 다 갖춘, 진짜 하나님이 된 것입니다.
그리고 제사장인 신부가 성당에 설치된 제단에서 빵을 하나님께 바친다며 들어서 바칩니다.
그리고 구약시대에 하나님께 바친 제물을 나눠먹듯이, 성당에서 이 제물을 가톨릭교도들이 나눠먹습니다.
먹기전에 가톨릭 교도들이 빵에게 경배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먹는 빵조각은 빵이 아니라,
각각의 빵 조각들이 예수님의 영과 혼과 골육을 다 갖춘 진짜 예수님으로 규정되기때문입니다.
만약 그것을 빵이라고 부르면, 그는 하나님을 모독한 이단이 됩니다.
이것은 트렌트 회의에서 다음과 같이 규정되었습니다.
로마 교회법 제1조:
"만약 어떤 사람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피는 그 영혼 및 신성과 함께,
다시말하면 전체 그리스도가 가장 거룩한 성만찬의 성체(편집자 주: 그 빵을 가리킴)에
참으로,정말로, 그리고 사실상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부인하거나,
단지, 그분이 성체 안에 표상으로,혹은 상징적으로 들어있다고 말한다면,
그는 저주를 받아야 한다."
그래서 그 빵을 빵에 불과하다고 여겼던 하나님의 말씀대로 믿는 수많은자들이 사형을 당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빵을 불경스럽게 손으로 건드려도 안됩니다.
그 빵은 진짜 하나님이므로, 손으로 건드리면 불경한 행동이 되어 역시 사형을 당할 수 있습니다.
1962~65년의 제 2 차 바티칸 공의회에 와서야 비로소 빵을 손으로 건드려도 처벌되지 않는다고 확정되었습니다.
이렇듯이 가톨릭은 이 빵을 정말 하나님으로 보는 것입니다.
신부가 이것은 내 몸이니라, 하는 그 순간 이미 기존의 빵으로써의 모든 성질은 사라졌으며,
하나님으로써의 성질만 남아있다고 합니다. 즉, 더이상 빵으로써의 특성은 남아있지 않습니다.
이것은 트렌트 회의에서 다음과 같이 규정되었습니다.
로마교회법 제2조:
"만약 어떤 사람이 빵과 포도주를 구성하는 물질이 가장 거룩한 성만찬의 성체(편집자 주: 그 빵을 가리킴)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피와 함께 남아있다고 말한다면, 그는 저주를 받아야 한다."
신부는 단 한마디 선언으로 빵을 하나님으로 바꿔버리는 능력을 가진 것입니다.
포도주 역시 진짜 예수님의 피로 바뀝니다.
그래서 콘스탄스 회의에서는 미사에서 포도주를 먹다가 수염에 흘리면,
수염과 함께 그 사람 전체를 불태워버리는 것이 논의되었습니다.
신부가 빵을 진짜 하나님으로 바꿔버린다는 것은 대단히 큰 문제가 있는 교리입니다.
빵을 섬기게되니, 우상숭배가 되고, 우상숭배한 빵을 먹으니, 우상음식을 먹는 죄까지 짓게 되는 것입니다.
거기다 또한 큰 문제가 있는데, 신부가 신격화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신부가 말한마디로 빵을 하나님으로 바꾼다는 것은
신부가 하나님을 빵으로 불러내릴 권세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때문입니다.
즉, 신부에게 하나님을 종부리듯 부리는 권세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며,
이는 신부가 하나님과 대등한 권위를 갖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렇듯 교직자의 권위를 격상시킴으로써, 일반 가톨릭교도위에 군림하는 것입니다.
(롬 10:6, 개역)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는 이같이 말하되 네 마음에 누가 하늘에 올라가겠느냐 하지 말라 하니 올라가겠느냐 함은 그리스도를 모셔 내리려는 것이요
(롬 10:7, 개역) 혹 누가 음부에 내려가겠느냐 하지 말라 하니 내려가겠느냐 함은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모셔 올리려는 것이라
위 말씀은, 로마서를 쓸당시에도 이미 화채설의 이방종교행위가 있었다는 증거입니다.
빵신 포도주신을 만드는 짓이요. 예수그리스도를 불러내거나, 빵과 포도주로 부활시키려는 짓이라고 질책하신 말씀입니다.
즉, 가톨릭이 신약시대에 굳이 제사제도를 고집하는 이유는,
가톨릭 교직자들이 제사를 집전하는 제사장계급이 됨으로써,
구약시대 제사장처럼 일반인과 구별되는 종교적 특권층이 되기 위한 것입니다.
구약성경에서는 아무나 제사장이 될 수 없고,
제사장은 일반인과 혈통적인 차이가 있으므로(편집자 주: 아론의 자손만 제사장이 됩니다)
일반인과 명백히 외형적으로 구분이 됩니다.
제사장은 제사에서 제물을 바치는 권리를 가짐으로써
하나님과 여타인간을 중재하는 중재자로써의 지위, 그야말로 종교적 특권적 지위를 가지는 것입니다.
이 제도하에서 일반인은 제사제물을 바칠 권한이 없습니다.
반드시 제사장에게 의지해야 하는 것입니다.
죄를 사하는 것도 일반인을 대신해 제사장이 하나님께 제물을 바침으로써 가능해 집니다.
가톨릭이 제사제도를 만든 이유도 바로 이때문입니다.
제사제도를 만들면 제사장이 존재하게되고,
이 제사장직을 가톨릭 교직자들이 차지함으로써,
여타 가톨릭교도들과 구분되는 현격한 종교적 특권을 갖게되는 것입니다.
일반교도들을 대신해서 직접 제사를 바침으로써, 하나님과 여타인간들간의 중재자가되며,
한마디 주문을 외움으로써, 제사에 바칠 예수님, 곧 제물을 직접 창조해 만들기까지 합니다.
또한 자신들을 특권계급으로 나타내기 위해 구약시대 제사장들이 혈통으로 구분된 것을 흉내내어
결혼을 하지 않는 독신을 함으로써 일반인과 외형적인 차별을 두고 있는 것입니다.
이로인해 교권을 강화하고 가톨릭교도들을 자기뜻대로 통솔할 수 있는 명분을 만드는 것입니다.
예수님 당시 성직자계층이 강력한 교도권을 행사하며 교인들을 다스렸던 것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이런 체제에서 교권에 이의를 제기하는 것은 곧 이단이 됩니다.
왜냐하면 구약성경하에서는 제사장직이 곧 하나님과의 중재자의 역할을 하기때문입니다.
따라서 성직자들은 자기들에게 이의를 제기하는 것을 하나님에게 도전하는 것으로 매도해 버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분명히 성경이 말하는 바는, 예수님께서 인류의 죄를 사하는 희생을하심으로써,
모든 제사는 완성되었으며, 더이상 제사도, 제사장직도 필요치 않습니다.
이렇듯이 유일한 제사장이신 예수님으로 인해 더이상 많은 제사들이 세대를 이어가며 수행될 필요가 없으므로,
더이상 제사장이 필요치 않다는 것이 성경의 가르침입니다.
히 7:23
저희 제사장 된 자의 수효가 많은 것은 죽음을 인하여 항상 있지 못함이로되
예수는 영원히 계시므로 그 제사 직분도 갈리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서 저희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이러한 대제사장은 우리에게 합당하니
거룩하고 악이 없고 더러움이 없고 죄인에게서 떠나 계시고 하늘보다 높이 되신 자라
저가 저 대제사장들이 먼저 자기 죄를 위하고
다음에 백성의 죄를 위하여 날마다 제사 드리는 것과 같이 할 필요가 없으니
이는 저가 단번에 자기를 드려 이루셨음이니라
율법은 약점을 가진 사람들을 제사장으로 세웠거니와
율법 후에 하신 맹세의 말씀은 영원히 온전케 되신 아들을 세우셨느니라
이처럼 예수님은 영원히 계시는 제사장이시요,
예수님을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충분히 구원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더이상 날마다 드리는 제사는 필요가 없을뿐만아니라,
그런 제사를 행하는 제사장직도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런 제사제도와 제사장직급을 유지하는 것은
예수님의 희생을 완전하지 않은 것으로 간주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가톨릭 교직자들이 성경을 통한 예수님의 가르침을 알면서도
자신들의 교권보전을 위해 우상숭배하는 제사인 미사를 계속하고 제사장직을 유지하는 것은
유대인 율법주의자들이 예수님의 복음을 반대하여 제사를 계속 고집한것보다
더 사악한 불순종이요, 배교인 것입니다.
눅 12:47
주인의 뜻을 알고도 예비치 아니하고 그 뜻대로 행치 아니한 종은 많이 맞을 것이요
알지 못하고 맞을 일을 행한 종은 적게 맞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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