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드온의 300명이 뽑힌 차이점은 무엇인가?

기드온의 300명이 뽑힌 차이점은 무엇인가?

기드온의 300명과 나머지의 차이는, 유일신께서 ‘그들을 시험’하시어 뽑으신 것이다. 미디안과의 전쟁에서, 먼저 3만 2천 명이 모였는데, ‘두려워 떠는 자들’은 집으로 돌아가라고 하여 1만 명만 남았다. 그중에서도 다시 300명만 뽑으셨다. 이들 300명과 나머지의 차이점을 보자.

(삿 7:4-7) 『여호와께서 또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백성이 아직도 많으니 그들을 인도하여 물 가로 내려가라 거기서 내가 너를 위하여 그들을 시험하리라 내가 누구를 가리켜 네게 이르기를 이 사람이 너와 함께 가리라 하면 그는 너와 함께 갈 것이요 내가 누구를 가리켜 네게 이르기를 이 사람은 너와 함께 가지 말 것이니라 하면 그는 가지 말 것이니라 하신지라』 『이에 백성을 인도하여 물 가에 내려가매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개가 핥는 것 같이 혀로 물을 핥는 자들을 너는 따로 세우고 또 누구든지 무릎을 꿇고 마시는 자들도 그와 같이 하라 하시더니』 『손으로 움켜 입에 대고 핥는 자의 수는 삼백 명이요 그 외의 백성은 다 무릎을 꿇고 물을 마신지라』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 물을 핥아 먹은 삼백 명으로 너희를 구원하며 미디안을 네 손에 넘겨 주리니 남은 백성은 각각 자기의 처소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

 

300명과 나머지의 차이점을 보면?

300명은, 물가에 가서, 무릎을 꿇지 않고, 쪼그려 앉아서 손으로 물을 움켜, 입에 대고 마셨다.

나머지는, 물가에 가서, 무릎을 꿇은 상태로, 입을 물가에 직접 대고 마셨다.

 

이 차이점은 무엇인가?

300명은, 목말라도 참고, 천천히 쪼그려 앉아서, 두 손으로 물을 움켜서, 입에 대고 마셨다. 이건 목말라도 참을성을 보인 것이다. 그러나 보통은 너무 목말라서 물가에 가면, 그냥 무릎을 꿇고, 입을 직접 물가에 대고 마셔버린다. 왜? 급하니까 더 빨리 더 많이 마시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쪼그려 앉아서 두 손으로 물을 여러 번 움키는 시간을 아끼고, 더 빨리 많은 물을 마시는 방법은, 무릎을 꿇고 입을 물가에 직접 대고 마시는 것이다. 이건 참을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취하는 행동이다. 즉 유일신께서는 처음 모인 3만 2천 명 중에서, ‘두려움이 없는 자’와 ‘참을성이 강한 사람’을 ‘시험’하시어 뽑으신 것이다.

 

그래서 ‘두려워하는 자’(계 21:8)는 천국에 오지 못한다고 하셨다. 또 ‘오래 참음’과 ‘모든 참음’과 ‘인내’는, 천국에 가는 절대평가인 성령의 열매(갈 5:22-23)와 신의 성품(벧후 1:4) 8가지 중에 하나다. ‘두려워하는 자’는 손가락질이 두려워서 진리를 외치지 못하고, 좁은 길로 가지 못하고, 넓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 가라지의 길로 가기 때문이다. 또 오래 참지 못하면 ‘절제’와 ‘인내’의 열매를 맺지 못하며, 죄와의 영적 전쟁에서 피 흘리기까지 싸워 이기지 못하기 때문이다.

(히 12:4) 『너희가 죄와 싸우되 아직 피 흘리기까지는 대항하지 아니하고』

(마 21:43)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의 나라를 너희는 빼앗기고 그 나라의 열매 맺는 백성이 받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