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녀들의 어미/가톨릭의 하늘황후마리아

마리아는 일평생 죄가 없었다?

생명얻는 회개 2015. 9. 20. 15:16

마리아는 일평생 죄가 없었다?

1854년 교황 피우스 9세는 마리아의 무염시태를 선언하였습니다.
가톨릭은 마리아가 일평생 어떤 순간도 죄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마리아가 사람일뿐인데도 죄가 없다고하면 성경에 어긋납니다.
성경에 따르면 모든 인간은 죄인입니다.

롬 3:9
그러면 어떠하뇨 우리는 나으뇨 결코 아니라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죄 아래 있다고 우리가 이미 선언하였느니라

이것을 부정하고 죄짓지 않은 자가 있다고 주장하면 하나님을 모독하는 것입니다.

요한일서 1:10
만일 우리가 범죄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자로 만드는 것이니
또한 그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하니라

예외없이 모든 인류가 죄아래 있으므로 그리스도의 공로로 칭의를 받는것이 필요하다는 것이
성경을 통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로마서 3:23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만약 마리아가 죄가 없다면,
예수님이 세상 죄를 지고가실 때, 마리아의 죄는 지지 않으신것이므로,
그리스도를 통한 구속의 보편성이 훼손됩니다.
그러므로 분명히 마리아도 예수님의 공로가 필요하였던 사람이었습니다.
마리아도 아담의 육신을 이어받아 태어난 자이기 때문입니다.

롬 5:12
이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죄를 지을 수 밖에 없게 되는 저주가 아담으로 인해 육신을 매개로 전이되는데,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아담에 종속되지 않은 새로운 사람, 즉 아예 새로운 아담으로 태어나야 합니다.
예수님은 하늘에 계신 하나님 자신이 사람의 태를 빌어 직접 육신이 되어 태어나신 분으로써,
이는 전적으로 새로운 둘째 아담입니다.

고전 15:47
첫 사람은 땅에서 났으니 흙에 속한 자이거니와 둘째 사람은 하늘에서 나셨느니라

새로운 아담이므로 첫째 아담의 저주에서 제외됩니다.

고전 15:48
무릇 흙에 속한 자는 저 흙에 속한 자들과 같고 무릇 하늘에 속한 자는 저 하늘에 속한 자들과 같으니

만약, 마리아가 전혀 죄가 없는 자, 즉 아담으로 인해 부과될 수밖에 없는 저주를 벗어난 자라면,
마리아는 하늘에서 비롯된 자, 즉 새로운 아담인 그리스도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에 나타난 예수님의 탁월성은 예수님 자신이 그리스도이심에 기인한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인 사도들의 탁월성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그 지시를 따름으로부터 비롯됐듯이,
예수님의 탁월성은 예수님이 마리아 그리스도를 믿어 그 지시를 따름으로부터 비롯된 것이 됩니다.

그러므로 마리아가 평생 무죄하다는 가톨릭의 주장은
그리스도에게만 돌아가야할 무죄성을 가로채고 있다는 점,
그리스도의 구원의 보편성을 훼손하여 그리스도의 사역의 가치를 평가절하하고 있다는 점,
나아가 마리아가 구세주로써의 지위를 가짐을 우회적으로 주장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하나님을 대적하는 주장임이 분명한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톨릭은 마리아가 무죄하다는 논리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를 다음과 같은 논리로 변명하고 있습니다.

마리아가 죄가 없는 자인것은,
마리아가 자기 어머니(소위 '안나'라고 부름)의 뱃속에 있었을 때
예수님의 공로와 하나님의 특은을 힘입어 아담의 저주로부터 끊겨서 죄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즉, 마리아의 무죄함은 예수님의 공로의 혜택을 받는 격식을 거친것이므로,
예수님은 여전히 그리스도의 지위가 유지되고,
그리스도의 구원의 보편성에 예외가 생긴것이 아니며,
마리아는 일평생 죄가 없었다는 논리를 주장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논리 역시 두가지 점에서 비성경적입니다.

첫째, 마리아가 태아 상태일때 예수님의 공로를 입어서 아담의 저주로부터 끊겼다고하나,
아담의 저주가 육신을 매개로 전이되는 것과 달리,
예수님의 공로를 통한 혜택은 오로지 믿음으로만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뱃속의 태아가 대체 어떻게 믿었다는 것입니까?
오로지 "믿어야" 의롭게 됩니다.특은이니 뭐니해서 다른 대우가 있을 수 없습니다.

롬 3:22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

예수님 이전의 구약시대에도, 하나님을 믿어야 장래에 있을 예수님의 공로의 혜택을 받습니다.

롬 4:3
성경이 무엇을 말하느뇨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이것이 저에게 의로 여기신 바 되었느니라

따라서 태아가 예수님의 공로를 통해 아담의 저주에서 벗어났다는 것은 말이 안됩니다.
무행동 무사고인 태아는, 선악간 무관계성을 지닌 존재일뿐
잠재적인 아담의 저주에서 벗어난 존재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그 태아는 태어나서 역시 다른 사람들처럼 죄를 지을 것이고,
그래서 예수님의 공로가 필요한 자가 될 것입니다.

둘째, 예수님의 공로로 의롭게 된자도, 그 이후 죄가 완전히 없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우리 능력의 한계로 인해 완전할 수 없기때문입니다.
따라서 항상 완전했노라고 자신하는자는, 자신이 전능한자라고 말하는 자이며 위선자입니다.
우리는 죄짓지 않기위해 최선을 다해야하지만,
그래도 어딘가 죄가 분명히 있을 수도 있는 부족한 한낱 인간일뿐입니다.
칭의를 얻은 이후에도 씻음의 필요성이 있는 부족한 존재임을 겸손히 시인하여 씻음을 받아야 합니다.

요한복음 13:8
베드로가 가로되 내 발을 절대로 씻기지 못하시리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를 씻기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

마리아가 예수님의 공로의 혜택을 받은 후에,
자신은 죄를 더이상 지은적이 없으므로 발씻을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면,
그것은 마리아가 이후로 죄가 없어서 씻을 필요가 없었던 것이 아니고,
마리아가 예수님과 상관없는 자이므로 씻을 필요가 없었던 것이 됩니다.

이렇듯이 마리아가 태어날때부터 죄가 없었고 일평생 죄가 없었다는 무염시태교리는
어떤 변명으로 합리화하려해도 모순일 수밖에 없습니다.
심지어 가톨릭도 무염시태교리가 성경적으로 근거가 없음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단지, 가톨릭은 1854년 무염시태를 교리로 선포한 교황 비오 9세가 언급했듯이,
무염시태교리는 "교부로부터 전수되고 교회가 이를 보존해왔음"에 그 근거를 두므로
정당한 교리라는 것입니다.

무염시태사상은 성경을 통한 하나님의 가르침을 모독하는 전통인데,
어떻게 감히 그 전통이 진리라고 주장될 수 있습니까?
이것은 오히려 성경을 통한 하나님의 가르침이 비진리라는 것이 아닙니까?

또한 전통에 따라 교리로 선포한다는 교황 비오 9세의 이 언급자체에도 모순이 있습니다.
가톨릭 내에서 그렇듯 명백히 인정되어 온 전통이라면
어째서 13세기의 토마스 아퀴나스가 무염시태 사상을 반대했겠습니까?
토마스 아퀴나스가 무염시태사상을 예수 그리스도의 위상을 격하시키는 사상이라고 비판했듯이
무염시태사상은 가톨릭 내에서조차 명백한 사실로써 인정받지 못해왔습니다.
만약 가톨릭 내에서 명백히 인정받아온 전통이라면
왜 19세기에 와서야 교황에 의해 교리로 선포되었겠습니까?

여기서 보듯이 가톨릭은 성경을 거스르는 것을 전통이라는 명분으로 교리화시켜 온것이 부족하여,
이제는 가톨릭 내에서 전통으로 인정되기 꺼려지던 것까지 억지로 전통이라고 주장하며,
성경을 거슬러 교리화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가톨릭의 무염시태교리 선포는
우상종교인 가톨릭의 우상화가 근래들어 더욱 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입니다.